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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

쓰던 번호 옆에 AI 전화문 하나 더 내는 법

2026. 8. 27.

번호를 바꾸는 일이 아닙니다. 가게 앞에 전화문을 하나 더 내는 일입니다.

지금 쓰는 번호는 오래된 문입니다. 단골 손님도 알고, 거래처도 알고, 명함을 받아 간 사람도 압니다. 이 문은 그대로 둡니다.

그 옆에 새 문을 하나 냅니다. 네이버플레이스나 당근에서 가게를 처음 발견한 손님은 그 문으로 들어옵니다. 문 앞에는 콜비가 앉아 전화를 받고, 필요한 내용을 적고, 사장님께 문자로 넘깁니다.

전화번호를 버리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누가 어느 문으로 들어오게 할지 정하는 이야기입니다.

가게에 전화문을 하나 더 냅니다쓰던 번호단골 · 거래처가 아는 문콜비 070새 문의가 들어오는 문사장님 가게는 그대로전화가 들어오는 입구만 나눕니다가게는 하나 · 손님이 들어오는 문만 나눕니다
가게는 그대로 두고, 단골과 새 문의가 들어오는 전화문만 나눕니다

전화가 한곳으로만 오면 사장님 손이 계속 묶입니다

전화 한 대가 문제는 아닙니다. 모든 전화가 같은 사람에게 도착하는 구조가 문제입니다.

에어컨을 분해하는 중에도 전화가 옵니다. 누수 위치를 찾는 중에도 옵니다. 다음 현장으로 운전하는 길에도 옵니다.

사장님은 전화를 건 사람이 단골인지, 가격만 묻는 새 손님인지, 오늘 바로 출동해야 하는 문의인지 받기 전에는 알 수 없습니다. 결국 하던 일을 멈추고 받거나, 일단 놓치고 나중에 다시 거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번호를 없애는 대신 입구를 나눕니다.

오래 쓴 문은 단골과 거래처에게 남겨 둡니다

쓰던 번호는 계속 사장님 전화기로 옵니다. 그 번호를 아는 단골 손님과 거래처는 지금처럼 사장님과 바로 통화합니다.

이미 잘 굴러가는 연락까지 AI에게 돌릴 이유는 없습니다. 현장 주소를 서로 알고 있거나 설명이 필요 없는 전화는 직접 받는 편이 편할 수 있습니다.

이 방식의 장점은 시작할 때 부담이 작다는 것입니다. 기존 번호를 건드리지 않고 새 문의가 들어오는 곳부터 하나씩 바꿔볼 수 있습니다.

새로 낸 문에는 콜비가 앉습니다

콜비 070 번호는 사장님 명의로 발급됩니다. 이 번호를 네이버플레이스나 당근처럼 새 손님이 보는 곳에 올립니다.

손님이 전화하면 콜비가 가게 이름으로 인사합니다. 콜비라는 서비스명은 말하지 않지만, AI가 응대한다는 점과 통화가 녹음된다는 점은 처음에 알립니다.

그다음에는 문의를 듣습니다. 사장님이 미리 정한 단가표 안에서 견적을 안내합니다. 평수나 제품 대수처럼 잘못 들으면 곤란한 숫자는 다시 읽어 확인합니다.

날짜와 시간은 예약으로 접수합니다. 여기까지가 콜비의 일입니다. 예약을 확정하거나 바꾸는 결정은 사장님이 합니다.

통화가 끝나면 무슨 문의였는지, 어떤 내용을 안내했는지,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가 문자로 도착합니다. 사장님은 작업을 마친 뒤 그 기록을 보고 다음 행동을 정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 청소 문의 예시

고객

스탠드 에어컨 청소 문의하려고요.

콜비

스탠드 한 대가 맞으실까요? 추가로 벽걸이 제품도 있으신지 확인해도 될까요?

고객

스탠드 한 대만 있어요. 다음 주 화요일에 가능할까요?

콜비

다음 주 화요일, 스탠드 한 대로 접수하겠습니다. 사장님 확인 후 연락드리겠습니다.

실제 고객 통화가 아닌 접수 흐름 설명용 예시입니다

쓰던 번호로 온 전화까지 맡기고 싶다면

새 번호를 네이버에 올리기 어렵거나, 기존 번호로 오는 전화도 자주 놓친다면 다른 길이 있습니다. 통신사 착신전환을 쓰는 방법입니다.

손님은 여전히 쓰던 번호로 전화합니다. 통신사가 그 전화를 콜비 070 번호로 넘기고, 콜비가 가게 이름으로 받습니다.

번호가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손님이 누르는 번호도 그대로입니다. 전화를 받는 곳만 바뀝니다.

다만 착신전환은 기본 절차가 아니라 선택입니다. 번호 가입자인 사장님이 통신사에 직접 신청하고 설정해야 합니다. 콜비는 통신사별로 어디서 설정하는지 안내합니다.

착신전환은 받는 곳만 바꿉니다손님쓰던 번호로평소처럼 전화합니다01통신사 착신전환번호는 그대로 두고콜비 070으로 넘깁니다02콜비가게 이름으로 받고통화 뒤 문자로 보고합니다03번호 가입자인 사장님이 통신사에 직접 설정합니다
손님은 쓰던 번호로 전화하고, 통신사가 콜비 쪽으로 전화를 넘깁니다
사장님이 원하는 운영맞는 전화문
단골 전화는 직접 받고 새 문의만 맡기고 싶다새 손님 채널에 콜비 070 번호를 올립니다
쓰던 번호로 오는 전화도 자주 놓친다쓰던 번호에 착신전환을 설정합니다
아직 어느 쪽이 나은지 모르겠다두 번호로 시험 통화한 뒤 결정합니다

손님은 번호보다 대화의 순서를 기억합니다

070이라는 숫자만 보면 손님이 어색해하지 않을까 걱정하실 수 있습니다. 사장님 입장에서는 당연한 걱정입니다.

그래서 번호를 연결한 뒤에는 목소리만 확인하지 않습니다. 첫인사가 가게 이름으로 나오는지, AI와 녹음 안내가 빠지지 않는지, 단가표 밖의 질문을 지어내지 않는지를 함께 봐야 합니다.

모르는 질문이 나오면 담당자가 확인한 뒤 연락드리겠다고 넘기는 것이 맞습니다. 할인 요구가 들어와도 AI가 마음대로 가격을 바꾸지 않아야 합니다.

잘 말하는 전화보다 선을 넘지 않는 전화가 먼저입니다.

연결이 끝나면 세 번만 직접 걸어보세요

첫 번째는 쓰던 번호로 겁니다. 원래 의도한 곳으로 전화가 오는지 확인합니다.

두 번째는 콜비 070 번호로 겁니다. 가게 이름, AI 안내, 녹음 안내를 직접 듣습니다. 실제 손님처럼 견적 질문과 희망 날짜도 말해봅니다.

세 번째 확인은 전화를 끊은 뒤입니다. 사장님께 도착한 문자에 문의 내용과 확인할 일이 제대로 정리되었는지 봅니다.

연결 뒤에는 세 번 걸어보세요쓰던 번호원래 의도한 전화기로그대로 오는지 확인01콜비 070가게 이름 · AI · 녹음첫인사를 직접 확인02통화 뒤 문자문의와 확인할 일이제대로 적혔는지 확인03전화가 끝난 뒤 도착하는 문자까지가 한 번의 시험입니다
기존 번호, 콜비 번호, 통화 뒤 문자까지 세 번 확인하면 번호 구조가 눈에 보입니다

번호는 간판과 비슷합니다. 오래된 간판을 떼어내야만 새 입구를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쓰던 번호는 남겨 두세요. 새 문의가 들어오는 문만 하나 더 내고, 그 앞의 전화를 누가 받을지 정하면 됩니다.

쓰던 번호와 새 문의를 어떻게 나눌지, 사장님 가게의 전화문부터 함께 그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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